[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 산은금융그룹은 산업은행과 한국인프라자산운용이 주도해 설립하는 5,000억원 규모의 인프라펀드인 'KIAMCO BTL 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 제1호'의 투자계약이 체결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펀드는 산은과 한국정책금융공사, 교보생명보험, 농협중앙회 등이 투자기관으로 참여하며, 한국인프라자산운용이 운용을 담당하게 된다.
이 펀드는 투자신탁형 펀드로 설립되며 정부가 교육, 복지, 환경 분야의 공공서비스 확충에 부족한 재정을 보완하기 위해 추진하는 임대형(BTL) 민자사업을 투자대상으로 한다.
최익종 산은 부행장은 "지난 7월 발전·에너지 사업 투자 전용펀드인 'KIAMCO 파워에너지 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 제1호'에 이어 이번 BTL펀드를 성공적으로 설립함으로써 금융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프로젝트파이낸스 시장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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