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EMEA 성장 '괄목'…백금에 투자하라"
"내년 EMEA 성장 '괄목'…백금에 투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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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리티 닉 프라이스 매니저 분석

[서울파이낸스 전보규 기자] 상품가격의 지속적 상승으로 내년 EMEA(이머징 유럽, 중동 및 아시아)지역의 경제가 성장을 재개하고 GDP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정책결정자들이 완만한 출구전략을 선택함으로써 인플레이션으로의 전환이 촉진되고 귀금속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피델리티 닉 프라이스 매니저는 22일 'EMEA 증권 펀드 2009년 정리 및 2010년 전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닉 프라이스는 "실물경제의 차입비용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러시아 중앙은행은 통화완화 정책을 추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피델리티에 따르면 러시아정부는 러시아경제가 2009년에 10년래 최대 폭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뒤 2010년에는 성장을 재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남아공에 대해서는 "남아공 랜드화가 35%이상 평가절상됐음에도 불구하고 현지통화 기준으로 시장이 20%이상 오른 점을 고려해 볼 때 남아공은 다른 증시에 비해 상대적 매력이 상승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랜드화 강세는 아프리카 금속 및 광산주에 악재로 작용했지만 백금시장의 전망은 밝다"고 덧붙였다.

백금시장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로 ▲이머징 마켓의 자동차 판매증가율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고 ▲EU의 자동차 배기가스억제 법제화는 2010년 5단계로 격상된다는 점 ▲신규 상용디제 법제화로 인해 해운 및 광산트럭에 사용되는 자기촉매제 시장이 열리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한편, 2010년 포트폴리오 전략에 대해서 닉 프라이스는 "글로벌 거시경제 환경개선이 지속되고 이머징마켓 경제에서 소비가 회복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피델리티EMEA 펀드는 상품가격의 지속적인 상승트렌드로부터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포지셔닝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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