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배당금 131억원 찾아가세요"
"잠자는 배당금 131억원 찾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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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 131억원에 달하는 배당금이 주인을 찾지 못해 한국예탁결제원에 보관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예탁결제원은 관리하고 있는 실기주과실 규모가 2009년 11월말 현재 배당금 131억원, 주식 31만주에 달한다고 밝혔다.

'실기주'는 투자자가 증권회사에서 예탁결제원 명의로 된 주식을 실물로 인출하고 권리(배당, 무상)기준일 이전에 본인명의로 명의개서를 하지 않은 주식을 말하며, 해당 실기주에 대해서 지급된 배당금이나 주식을 '실기주과실'이라고 한다. 보관돼 있는 실기주식의 주주는 거래 증권사에 반환 신청을 하면 받을 수 있다.

예탁결제원 권리관리팀 신동혁 파트장은 "실기주과실의 경우 예탁결제원은 개인주주의 증권회사 계좌정보가 없으므로 해당 주주에게 직접 통지?고지할 수 없다"며 "따라서 실기주주는 본인이 거래한 증권회사에 과실이 있는지 여부를 직접 확인한 뒤 그 증권회사를 통해 신청하여야 실기주과실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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