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590선 '회복'…시총상위株 강세
코스피, 1590선 '회복'…시총상위株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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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증권팀] 코스피지수가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159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도 5포인트이상 상승하며 470선을 회복했다.

2일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1.91인트(1.40%) 오른 1591.53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735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강하게 견인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8억원, 472억원어치의 물량을 출회하며 상승폭을 억누르고 있다.

전 업종이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철강금속, 전기전자, 의료정밀, 건설, 금융, 은행, 증권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진다.

시총 상위종목 역시 강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8000원(1.09%) 오른 74만5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1.75%), KB금융(1.19%), 현대차(1.46%), 신한지주(1.20%), 현대모비스(1.64%), LG전자(1.97%), LG화학(3.69%) 등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같은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5.59포인트(1.19%) 오른 474.63을 기록중이다.

한편, 원달러 환율이 사흘째 하락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1원 하락한 115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밤사이 열린 미국 뉴욕 증시가 3대지수 모두 1% 넘게 상승하면서 원달러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 두바이월드가 채권단과 260억달러 채무조정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안도감이 확산된데 따른 것이다.

달러화 역시 약세를 보이면서 환율 하락을 압박했다. 달러는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다시 힘을 받으면서 15개월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두바이 재료를 시장이 비교적 빠르게 소화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증시 상승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 하락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다만 개입경계감 및 수입업체 저점매수가 환율의 낙폭 확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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