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형펀드 사흘째 순유출
해외주식형펀드 사흘째 순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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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해외주식형펀드에서 사흘째 자금이 빠져나갔다.

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으로 해외주식형펀드에서 383억원이 순유출됐다. 지난달 23일까지 52일째 자금 유출흐름이 지속되던 해외주식형펀드는 24일 703억원이 순유입되며 53거래일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또다시 유출세가 지속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해외펀드에 적용되던 주식 양도차익에 대한 비과세 혜택이 올 연말로 마감됨에 따라, 적립식펀드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환매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주식형펀드로는 884억원이 순유입돼 나흘째 자금이 들어왔다. ETF를 포함하면 1014억원이 순증했다.

머니마켓펀드(MMF)로도 7722억원의 자금이 들어와 펀드전체로는 9632억원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설정액과 운용수익을 합한 주식형펀드의 순자산총액은 전일대비 4조 965억원이 줄어든 108조 6763억원을 기록했고, 전체펀드의 순자산총액은 4조 1607억원이 감소한 323조 1943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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