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미국에서 400만 대 리콜 계획을 밝힌 도요타 자동차의 결함이 ’전자식 스로틀 제어장치’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 로스엔젤레스타임스는 도요타 자동차 측이 리콜의 원인을 ’운전석 매트’ 탓이라고 밝혔지만, 고속도로안전관리국에 접수된 수천 건의 사고를 검토한 결과, ’전자식 제어장치’ 때문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도요타 자동차가 최근 10년간 전자식 스로틀 제어장치를 도입한 이후 급발진 사고건수가 급격히 늘었다고 전했다.
도요타 자동차는 차량의 운전석 매트가 앞으로 쉽게 미끄러져 가속 페달을 누르는 문제가 있다고 발표했지만, 다른 시스템 결함은 인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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