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580선 회복…시총상위株 강세
코스피, 1580선 회복…시총상위株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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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증권팀]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158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개인의 적극적 사자에 힘입어 485선에 거래되고 있다.

9일 오전 9시 2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0.49포인트(0.67%) 오른 1582.95를 기록하고 있다. 뉴욕증시 상승마감으로 투자심리가 호전된 가운데 오는 12일로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의 회의결과를 확인하고 가자는 관망심리가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5억원, 157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하고있다. 반면, 개인은 296억원을 내다팔며 상승폭을 억누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기계, 의료정밀, 건설 등이 1% 이상 오르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 대비 6000원(0.83%) 오른 72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1.53%), KB금융(1.02%), 현대차(0.48%), 신한지주(0.66%), 한국전력(0.30%), LG전자(0.93%), 현대모비스(0.31%), LG화학(2.00%) 등 SK텔레콤(-0.28%)을 제외한 상위 10종목 모두가 오르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인 지난 금요일 종가보다 3.0원 하락한 1165.0원에 거래를 시작해 오전 9시 12분 현재 4원 내린 11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상승하면서 역외환율 하락을 이끌었고 이에 원달러 환율 역시 하락 압력을 받았다.

외환시장 전물가들은 "미 FOMC와 ECB 회의, 주요 경기지표, G20 등을 무난히 소화하며 금융 시장이 원달러 환율에 하락 우호적인 여건을 형성하는 모습"이라며 "글로벌 달러의 반등을 이끌었던 우려들이 대부분 해소되고, 글로벌 증시도 상승세를 재개하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환율도 그간의 반등세를 접고 하락세를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환율 하락 시 개입 경계감이 다시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달러 약세에 따른 유가 상승 우려와수입업체의 결제수요 등이 환율의 낙폭 확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주 미 소매업체들의 실적발표가 이어지고 주말 11월 미시건대 소비자태도지수가 발표 예정된 가운데 이들 발표내용 및 지표에 대한 기대감 증가 여부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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