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소폭 하락 마감…0.5원 내린 1182원
환율, 소폭 하락 마감…0.5원 내린 1182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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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 마감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원 내린 118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원 하락한 1181.5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아래쪽으로 방향을 잡으며 완만한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오전 한때 원달러 환율은 1176.0원까지까지 저점을 낮췄다. 지난달 26일 이후 일주일만에 1170원대로 내려앉은 것이다.

그러나 환율은 오후 들어 낙폭을 회수해 나가기 시작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코스피 시장에서 '사자'에 나서면서 환율 하락을 이끌었지만 호주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상승폭이 확대된 것.

호주 중앙은행은 이날 금융통화정책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0.25% 인상했다. 지난달에 이어 두번째 인상이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호주의 기준금리 인상 소식에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로 돌아섰다"며 "호주가 올들어 기준금리를 두차례나 인상하면서 경기부양책이 걷힐 거라는 우려에달러가 강세로 돌아선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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