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600선 회복 시도…나흘만에↑
코스피, 1600선 회복 시도…나흘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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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증권팀] 코스피지수가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1600선 회복을 시도하고있다. 코스닥 지수역시 오름세로 개장했다.

30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0.05포인트(0.63%) 상승한 1595.90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뉴욕 증시가 GDP '플러스' 성장에 힘입어 상승 마감한 것이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49억원, 1857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2265억원을 순매도 하며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철강금속, 전기전자, 증권,제조, 보허, 운수장비, 의료정밀, 기계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진다.

시총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3000원(1.81%) 오른 73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2.51%), LG전자(1.33%), 현대모비스(0.30%), LG화학(0.96%) 등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1.74%), KB금융(-1.01%), 신한지주(-0.64%), 한국전력(01.46%) 등은 하락하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0원 내린 1188.0원에 거래를 시작해 오전 9시 9분 현재 12.1원 떨어진 1183.9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GDP 서프라이즈로 급등하면서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 글로벌 달러화 역시 위험자산 선호심리 강화로 약세를 띠면서 원달러 환율 하락을 압박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미 경기침체 종료확인 및 이에 따른 국제외환시장의 위험선호심리 증가를 반영하며 환율이 1180원대로 떨어졌다"며 "그동안 매수세를 보였던 역외의 매도전환 가능성과 수출업체의 네고유입 기대감, 아시아 증시의 반등 가능성 등으로 원달러 환율 하락에 무게를 실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다음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통화성명 문구 변화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환율의 낙폭 확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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