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500선 회복…이틀째↑
코스닥 500선 회복…이틀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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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코스닥이 닷새만에 500선 회복에 성공했다. 국내외 각종 호재소식에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강하게 끌어올렸다.

9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9.33포인트(1.88%) 상승한 506.29로 장을 마감했다.

이 날 코스닥지수는 미국과 유럽 등 해외증시 상승마감 소식에 500선에 바짝 다가서며 상승 출발했다. 여기에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과 중국 증시 급등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폭이 점차 확대되며 코스닥은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개인은 591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을 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13억원, 506억원어치의 물량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출판, 운송, 오락문화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정보기기(3.09%), 반도체(3.52%), 금속(3.06%), 섬유(3.04%)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완만한 오름세를 기록했다. 시총 대장주인 서울반도체(7.82%)가 급등한 것을 비롯해 태웅(10.15%), SK브로드밴드(4.32%), 동국S&C(5.46%), 네오세미테크(8.09%)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0.96%), 유니슨(-0.26%), 다음(-0.57%) 등은 하락세로 마감했다.

상한가 20개 종목을 포함한 674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2개 종목을 비롯한 265개 종목이 하락했다. 6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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