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개장 직후 1160원대 진입
환율, 개장 직후 1160원대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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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 미 달러화가 약세에 하락 출발한 원달러 환율이 개장 직후부터 낙폭을 확대하며 1160원대로 진입했다.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원 내린 1172. 6원에 출발해 오전 9시 9분 현재 전날보다 4.8원 내린 1168.9원에 거래되고 있다.

밤사이 미 달러화가 미 경기지표 호조 및 뉴욕 증시 상승에 따른 위험거래 증가 여파로 유로화와 엔화에 대해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

역외 환율 역시 달러 약세와 미국 증시 강세에 하락하며 원달러 환율을 하락 압박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70.5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 1173.7원보다 3.8원 내린 수준이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지난 밤의 달러 하락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아시아 환시 및 증시로 이어질경우 역외가 전일에 이어 매도세를 지속하며 환율에 하락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어 "1170원부근에서 당국이 개입에 나서고 있는 모습은 환율의 추가 하락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환율이 1160원대로 내려설 경우 외환당국이 강도 높은 개입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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