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0.21포인트(1.93%) 하락한 518.77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미국증시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개장 초반 코스닥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에 보합권을 등락하며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아시아증시의 약세소식에 기관의 매도공세를 퍼부었고 외국인마저 매도세로 전환하자, 줄 곧 하락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기관은 7일째 팔자에 나서며 349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27억원어치의 물량을 내 놓았다. 개인은 416억원어치를 사들이며 하락을 방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기타제조와 오락문화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반도체(-3.05%), 기계(-3.35%), 화학(-2.95%), 금융(-2.98%)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 특히, 시총 상위 10개종목가운데에서는 CJ오쇼핑(0.40%)를 제외한 전 업종이 내림세를 기록했다. 서울반도체(-4.34)는 반도체업종의 부진으로 사흘만에 급락했고 메가스터디(-2.61%), 소디프신소재(-2.74%), 셀트리온(-2.11%), 네오위즈게임즈(-0.60%) 등이 동반 하락했다.
상한가 14개 종목을 비롯한 227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9개 종목을 포함한 722개 종목이 하락했다. 4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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