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시스템즈, 베트남 금융IT 시장서 큰 영업실적
동양시스템즈, 베트남 금융IT 시장서 큰 영업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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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트캐피탈 증권사 등 수주
국내 HTS-WTS 노하우 제공

[서울파이낸스 김동기 기자]IT서비스기업 동양시스템즈(대표 구한서)가 베트남 금융IT 시장에 진출한지 1년 남짓 만에 큰 영업실적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양시스템즈는 지난해 7월 베트남 현지에 TY-HPT사라는 자회사를 설립하고 베트남 금융IT시장에 진출해 큰  영업실적을 거두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동양시스템즈는 지난 연초 베트남 대표 증권사 ‘비에트 캐피탈(Viet Capital)’ 증권사에 이어 최근 PSI증권사에도 증권솔루션을 공급키로 했다.

이로써 동양시스템즈는 지난해 SME증권사에 이어 올해에만 2곳의 증권사를 추가로 확보하게 돼 베트남 금융IT시장 진출 1년여 만에 총 3곳의 증권사를 고객으로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동양시스템즈가  이처럼 베트남 금융IT시장에서 남다른 성과를 거두며 호평을 받고 있는 것은 유수의 다국적 IT서비스 기업들도 제공하지 못하는 특화된 기능과 최적화된 성능을 가진 다양한 증권 솔루션을 제공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아직 IT인프라 환경이 열악한 베트남의 경우 개인 HTS(홈트레이딩 시스템:Home Trading System)를 통한 주식거래가 이뤄지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동양시스템즈가 제공하고 있는 HTS(Home Trading System)와 WTS(Web Trading System) 솔루션은 주식거래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여 베트남 증권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해 동양시스템즈가 증권솔루션을 공급했던 SME증권사의 경우 솔루션 도입 전 약 50위권에도 진입하지 못했던 거래량이 솔루션 도입 1년여 만에 10위권으로 도약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기도 했다.

향후 동양시스템즈는 TY-HPT사를 통해 기존 솔루션 제품이외에도 선물/옵션 관련 파생상품, 자산운용 등 보유중인 다양한 솔루션을 베트남 증권IT시장에 공급, 시장 영향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김동기 기자 kdk@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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