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LG생명과학이 2분기 깜짝 실적 발표에 이틀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 22분 현재 LG생명과학은 전일대비 2.18% 오른 6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생명과학은 2분기 영업이익이 146억39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4.2% 늘었다고 공시전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4%, 174.6% 성장한 897억1800만원과 106억9800만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같은 실적 호조에 증권사들도 LG생명과학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조윤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신규물량 증가와 환율효과에 힘입어 수출에서 좋은 실적을 거뒀다"면서 "LG생명과학의 바이오의약품들이 이머징마켓 수요 증가로 15% 이상씩 수출 물량이 증가하고 있어 실적 호전은 3분기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진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과 영업이익률 부문에서 모두 빼어난 성과를 거뒀으며 연구개발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8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키움증권 역시 LG생명과학의 실적이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8만5000원에서 9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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