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금속, 코스닥 상장 첫날 '급등'
동일금속, 코스닥 상장 첫날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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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동일금속이 코스닥 상장 첫날부터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공모가 8000원 보다 높은 1만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동일금속은 오전 9시 8분 현재 시초가 보다 7.5%오른 1만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일금속은 토목공사와 원자력발전소, 풍력발전소 건설에 주로 사용되는 크롤러 크레인용 부품과 초대형 굴삭기용 트랙슈 및 일반굴삭기용 부품 등을 생산하는 업체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이날 동일금속에 대해 올해 전방산업 부진으로 일시적인 실적 위축이 불가피하지만 내년 이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동준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전 세계 경기부진과 함께 크롤러 크레인 세계수요가 전년대비 2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09년에 동일금속은 매출액 감소와함께 순이익도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하반기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크롤러 크레인 수요가 2010년과 2011년에 각각 16%, 1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동일금속 실적도 2010년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수출 비중이 높은 동일금속이 환보상계약, 원화결제계약, 환헤지 등을 통해 환율변동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 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올해 보수적으로 매출액 700억원과 순이익 70억원(순이익률 10%)을 달성한다고 가정할 경우 공모가 기준 PER은 6.7배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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