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키움증권은 28일 SK에너지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시장기대를 하회했지만 성장 및 변화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 13만원을 제시했다.
정경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SK에너지의 올 2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및 전기대비 이익대비 하락폭이 클 뿐 아니라, 시장 컨센서스 3775억원을 53.0% 하회하는 실망스러운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그러나 영업외 측면에서는 순이자비용 감소 및 순환차(산)이익이 환율의 상승에 힘입어 개선되며 2155억원을 기록하면서 부진한 영업이익에도 불구, 세전이익은 전기 대비 개선됐다"며 "하반기 이익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E&P 생산량 증가 및 윤활부문 분사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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