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 온라인 강의 성장률 고무적"
"메가스터디, 온라인 강의 성장률 고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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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5일 메가스터디에 대해 중·고등부 온라인 강의 성장률 반등으로 2분기 실적 기대치를 달성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28만원으로 제시했다.

우리투자증권 윤효진 애널리스트는 "지난 4~5월 두 달간의 고등학교와 중등부 온라인 강의가 전년동기대비 24%, 31% 성장했다"며 "메가스터디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0.9%, 28.9% 증가한 546억원, 176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올해는 기존강의의 가격 상승 요인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성장률 상승은 수요 확대에 따른 것"이라며 "특히, 내수 경기 위축 영향으로 오프라인 수요가 온라인 강의 수요로 이전되고 있는 점은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교육과학기술부는 '사교육비경감대책' 발표를 통해 특목고 입시안 변화, 온라인학원 수강료 규제, 방과 후 학교확대 등을 추진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윤 애널리스트는 "실질적인 사교육비 절감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온라인학원 수강료 규제는 아직 현실적으로 영향을 주기 힘들 것"으로 예상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메가스터디는 지난해 중국시장 진출을 검토한 데 이어 최근 베트남 시장 진출을 검토중이라며, 해외 시장 진출 계획은 장기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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