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外人…코스닥, 나흘만에 반등
반갑다 外人…코스닥, 나흘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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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코스닥지수가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2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86포인트(0.56%) 상승한 513.13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상승으로 출발했으나, 오전 한때 기관의 매도공세에 밀려 510포인트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꾸준히 물량 유입에 강보합권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02억원, 108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332억원을 팔아치우며 상승폭을 제한했다.

업종별로는 운송(-0.08%), 통신방송서비스(-2.53%), IT S/W(-0.13%), 일반전기전자(-0.11%), 방송서비스(-5.43%), 인터넷(-0.51%), 소프트웨어(-0.73%), 정보기기(-0.35%)를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명암이 엇갈렸다. 셀트리온(0.56%)이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간 것을 비롯해 서울반도체(6.50%), 메가스터디(0.13%), 키움증권(0.39%), 태광(1.47%), 성광벤드(5.45%) 등이 상승 마감했고, SK브로드밴드(-0.54%), 평산(-4.22%), CJ오쇼핑(-14.62%), 코미팜(-2.20%), 다음(-3.56%) 등은 하락 마감했다.

특히, CJ오쇼핑은 온미디어의 인수시 최소 1600억원의 차입금이 필요하다는 증권사들의 우려로 인해 하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굿모닝 신한증권 임성환 연구원은 "차입금 관련 부담 우려가 가장 큰 문제점이긴 하지만 CJ오쇼핑의 인수가와 온미디어 주가의 가격차이도 부담스러운 부분"이라며 "인수시, 온미디어 FI(재무적 투자자)가 지분을 매각해야 하는 점을 감안할때 경영권 프리미엄 외에도 가격 프리미엄의 부담도 고려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상한가 25개 종목을 비롯해 577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한 353개 종목이 하락했다. 8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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