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애널리스트는 "현재 온미디어에는 자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콘텐츠 영업권 상각비의 축소가 필요할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자체 콘텐츠 방영 시간 확대를 위한 지속적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CJ오쇼핑의 온미디어의 단독 인수는 재무적으로 최소 1600억원의 차입이 필요하다"며 "이는 CJ오쇼핑에 수년간 재무적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 애널리스트는 "온미디어로부터의 지분법평가이익을 감안한다면 3년내 손익으로는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한편, CJ오쇼핑의 최대주주 CJ는 지난 19일 공시를 통해 "CJ는 온미디어 인수를 검토하고 있지 않지만, 계열회사인 CJ오쇼핑에서 해당 사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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