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선두주자...1등 기업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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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김대환 상무

<인터뷰> 미래에셋 김대환 상무

[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자산관리에서 가장 앞선 회사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증권업계에서의 1위에 머물지 않고 타업권의 Top Player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 입니다"

15일 미래에셋증권 본사에서 만난 퇴직연금추진본부장 김대환 상무는 "자산관리 시장에서 쌓은 강력한 브랜드파워와, 퇴직연금사업 초창기부터 집중투자를 통해 확보된 탄탄한 인프라로 퇴직연금시장의 절대강자로 등극하겠다"며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7조 4000억원인 퇴직연금 시장규모가, 2010년에는 50조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나타났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금융상품에 대한 다양성과 전문성, 폭넓은 자산배분 능력 등을 바탕으로 증권사들이 경쟁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김대환 상무는 "미래에셋증권은 시장에서 증권사의 장점에 더불어 퇴직연금사업자로서 가져야 할 인프라 구축에 있어 전 사업자중 최고라고 평가받고 있다"며 "경영진의 확고한 오너쉽(Ownership), 대규모의 전문인력과 조직, 막강한 시스템 구축 등이 주요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본사의 기획, 추진, 컨설팅, 지원, 마케팅 인력 등과 각 지역본부의 컨설팅팀을 포함해 퇴직연금 전담인력만 200명이 넘는다"며 "이는 증권사 중 최고 수준의 인력을 갖춘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05년 12월에는 국내 퇴직연금 도입시기에 맞춰 미래에셋퇴직연구소가 설립됐다. 이 연구소는 매년 국제세미나 개최, 퇴직연금/은퇴설계 총서발간 및 설문조사를 통해 퇴직연금에 대한 대중의 인식제고와 연금관련 각종 정책을 개발하고 있다.

김 상무는 "지난 해 연구소는 노동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노동부장관표창'을 받았다"며 "앞으로 근로자의 안정된 노후생활 기반 구축을 위해 더욱더 연구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미래에셋증권은 퇴직연금사업에 있어 대규모 IT투자를 포함, 시스템 전반의 변화를 꾀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김 상무는 "고객용 웹시스템, 기록관리(Record keeping)시스템, 국제회계기준(IFRS) 서비스 시스템 등이 이미 개발돼 있고 모델 포트폴리오 운용지시나 자동분할매수 등을 시스템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자산배분서비스의 기능을 더욱 발전시켜 ALM(자산부채관리)까지도 지원토록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상무는 회계법인에 의해 구축돼 퇴직급여부채에 관한 분석에 관련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IFRS는 업계 내 최고라고 자부했다.

이와 관련 김 상무는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기본바탕으로 두고 개발해야 할 분야일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제도도입, 업무처리, 퇴직금 지급 등 모든 업무를 한번에 안내받을 수 있는 기본 프로그램과 더불어 고객에 니즈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국내 상황에 대해 김 상무는 "초고령사회(65세 노인비율 20%이상)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우리나라는 경제적여건이 미비한 상태로 살아갈 장수리스크가 미국, 일본보다 2.5배 수준이라며, 목표를 정해 일관성있게 장기·적립식·분산투자를 준비해야 할 것"을 강조하며 "미래에셋이 퇴직연금 선두주자로서 국민의 노후를 함께하는 1등기업으로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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