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하루만에 520선 회복
코스닥, 하루만에 52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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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코스닥 지수가 하루만에 520선을 회복했다.

16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3포인트(0.25%)오른 520.93포인트로 마감했다.

이 날 코스닥은 개인의 '팔자'에 장 초반 514포인트까지 하락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오후 들어 개인이 매수로 전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은 오후들어 매도세로 전환하며 상승폭을 제한했다.

개인이 21억원으로 12일째 매수세를 이어갔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억원, 18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유통(-1.03%), 섬유(-1.91%), 금융(-0.61%), 의료(-1.01%)는 하락했지만 출판(1.43%), 금속(1.03%), 디지털컨텐츠(5.38%), 반도체(0.74%)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1.37%), 키움증권(-1.82%), 태광(-1.02%), LG마이크론(-1.89%), 엘엔에프(-2.58%)는 하락세를 면지 못했지만 태웅(3.38%), 평산(2.89%), 성광벤드(2.62%), 다음(1.44%), CJ오쇼핑(1.19%) 등은 상승 마감했다.

상한가 18개 종목을 포함해 409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한 521종목이 하락했다. 보합 종목은 83개이다.

IBK투자증권 이영 애널리스트는 "코스닥은 지난 5월 중순 이후 중소형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아직 기관의 하락 조정상태에 머물고 있다"며 "아직 방향성 없는 흐름이 지속돼, 투자자들의 관망 상태가 지속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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