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5일 하반기에도 IT와 금융주의 비중확대 전략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곽병열 애널리스트는 "현재 진행되는 금리동결 구도 속에서는 상반기를 이끌었던 경기민감주 중심구도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곽 애널리스트는 "금리동결 이후 국내증시는 본격적인 회복국면이 진행됐는데, 이를 유가증권시장의 업종지수로 세분화해 3번의 국면별 주가반응을 살펴본 결과 긍정적인 공통분모로서 IT, 금융업종이 관찰됐다"고 설명했다.
두 섹터는 경기민감주의 대표적인 업종들로써 금리동결은 유동성 개선 및 경기회복의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했음을 방증한다는 설명이다.
곽 애널리스트는 "현 국면 역시 당시 상황과 유사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과거 사례에서 보듯이 금리인상 이전에는 IT와 금융주 중심의 주도주는 별다른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향후 주도주의 변곡점을 판단하는 중요한 근거는 통화정책이 될 것으로 생각하며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는 전까지는 IT, 금융주 중심의 비중확대 전략이 유리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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