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대우증권은 15일 대한항공에 대해 신종플루는 단기 변수에 불과하다며 장기 성장 모멘텀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9000원을 유지했다.
대우증권 신민석 연구원은 "신종플루 확산으로 2분기 실적 기대감은 낮아지고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현재 주가는 저평가 상태로 판단된다"며 "신종플루 영향으로 항공수요는 일시적인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충분한 대기 수요를 감안할 경우 3분기부터 빠른 회복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최근 예약 현황을 살펴보면, 6월은 방학시즌을 맞아 어학연수 수요가 늘어나면서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으며, 7, 8월 휴가 시즌을 맞아 예약 수준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아시아 시장의 항공 수요는 여타 지역대비 높은 성장이 기대되며, 아시아 시장에서 대한항공의 높은 경쟁력을 감안했을 때 대한항공의 장기 성장 모멘텀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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