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락 출발…1240원대 전망
원달러 환율 하락 출발…1240원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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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하락 출발했다.

21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1원 내린 1245.9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밤사이 열린 역외 환율에 내림세에 하락 압력을 받으며 전날 보다 9원 내린 1242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1개월물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5원 하락한 1241.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환시장 참여자들은 금일 원달러 환율에 대해 1240원대로 내려선 뒤 어제와 비슷한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선물은 "증시 상승에도 불구하고 환율은 오름세를 나타내는 등 전일의 흐름에서도 확인되었듯이 1200원대 초반으로의 하락에는 상당한 부담을 나타내는 모습"이라며 "꾸준히 저가매수세와 결제수요가 유입되고 있는 데다, 외환당국의 매수 개입 경계감 역시 지속되고 있어환율이 1230원을 하회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우리선물 역시 "전일 5천억원 이상 순매수한 증시 외국인과 CDS 프리미엄이 작년 9월 수준으로 급락하는 등 금융시장의 전반적인 개선 분위기 속에 1230원 테스트에 대한 여건은 조성됐다"며 "하지만 강한 개입 경계 등으로 시장의 매수세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어 하방 경직성은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금일도 환율은 강한 하락 압력 속에 1230원 테스트가 예상되나 지지력을 확인하는 하루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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