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SK네트웍스 전용선 인수 '긍정적'
SK텔레콤, SK네트웍스 전용선 인수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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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동양종금증권은 21일 SK텔레콤에 대해 SK전용회선 인수로 비용이 자산화 된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23만 5000원으로 유지했다.

최남곤 애널리스트는 "자산화 과정을 통해 CAPEX(투자설비비용)지출 규모가 확대된다는 점에서 정부의 CAPEX지출 압박에 대비해 효과적 대응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해 SK 네트워크 전용회선 사업 매출은 5035억원, EBITDA 2466억원으로 EBITDA 마진율은 38.9%에 육박한다"며 "이는 다른 통신 4개사의 마진평균이 25.3%것에 비해 높은 수치"라고 평가했다.

EBITDA는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현금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수익성 지표로 이자비용, 법인세, 감가상각비를 공제하기 이전 금액이다.

그러나 최 애널리스트는 "당초 예측치인 1조원에 비해 6000억원이 늘은 1조 6000억원의 비용 지출 규모는 과도할 수 있다"며 "투자자, 특히 외국인 주주의 실망 매물 가능성에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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