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남곤 애널리스트는 "자산화 과정을 통해 CAPEX(투자설비비용)지출 규모가 확대된다는 점에서 정부의 CAPEX지출 압박에 대비해 효과적 대응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해 SK 네트워크 전용회선 사업 매출은 5035억원, EBITDA 2466억원으로 EBITDA 마진율은 38.9%에 육박한다"며 "이는 다른 통신 4개사의 마진평균이 25.3%것에 비해 높은 수치"라고 평가했다.
EBITDA는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현금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수익성 지표로 이자비용, 법인세, 감가상각비를 공제하기 이전 금액이다.
그러나 최 애널리스트는 "당초 예측치인 1조원에 비해 6000억원이 늘은 1조 6000억원의 비용 지출 규모는 과도할 수 있다"며 "투자자, 특히 외국인 주주의 실망 매물 가능성에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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