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중소기업 희망 핫라인' 개설
기업銀, '중소기업 희망 핫라인'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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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기업은행은 은행 거래에서 불거지는 중소기업 고객들의 불만·불편 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중소기업 희망 핫라인'을 설치·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중소기업 희망 핫라인으로 고객의 불만·불편 사항이 신고되면 은행 경영진에 즉시 보고되고, 만약 부당한 사유로 대출 지연이나 거절, 상환 요구 등이 발생하면 본점의 재심의를 거쳐 해당 영업점에 시정 등 관련 지시가 내려진다.

예를 들어 기술력있는 중소기업의 경우 보증서를 발급받더라도 '2년 연속 적자'인 경우 통상 지점 창구에서 대출 거절이 나온다. 그러나 중소기업 희망 핫라인을 이용할 경우 본점에서 기술력에 대한 재심의가 이뤄져 이를 통해 구제될 수도 있다.

또한 매출 증가추세임에도 차입금 급증으로 대출이 거절되는 경우 등 지점 창구에서의 판단이 애매한 경우 핫라인을 통해 충분한 설명과 재심의를 요구할 수 있게 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핫라인 개설은 기업은행 창구에서 중소기업인들이 불편을 겪거나 부당한 대우를 받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한 예방 차원의 조치"라며 "만약 핫라인을 통해 접수된 사례가 심의 결과 부당 사례로 판명될 경우 해당 직원은 현장 경고 등 불이익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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