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나흘째 하락세…1,185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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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악화에 은행株 하락…C&그룹은 4일째↑

옵션만기일로 프로그램 매도물량 쏟아져 

12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04포인트(0.42%) 내린 1,185.14를 기록, 4거래일째 하락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6.50포인트(0.55%) 내린 1,183.68로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내놓는 매도물량을 개인이 사들임에 따라 하락폭이 다소 줄어들고 있다.

개인은 2천447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104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3거래일째 매도세를 이어갔다. 기관도 2천267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옵션만기일 영향으로 차익, 비차익 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2천257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1.11%), 기계(0.49%), 음식료품(0.21) 등 일부 업종만 오르고 금융(-1.35%), 철강.금속(-1.00%) 등 대부분이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현대차(0.19%)만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KB금융(-2.17%), 포스코(-1.58%), 삼성전자(-1.17%) 등 대부분이 약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작년 4분기 악화된 실적은 내놓은 우리금융(-3.32%), 신한지주(-2.76%), KB금융(-2.60%) 등이 떨어지고 있고 하나금융지주(-2.55%), 외환은행(-0.95%), 기업은행(-0.73%) 등도 동반하락하고 있다.

C&중공업의 해외 매각 추진 등으로 C&중공업을 비롯해 C&상선, C&우방, C&우방랜드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나흘째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움직임으로 남북간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휴니드(13.91%)와 퍼스텍(3.93%) 등 방위산업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상한가 19개를 포함해 412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1개를 비롯해 310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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