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 여파 회계사시험에 '구름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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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시험 응시자 전년대비 46% 증가

청년 취업난 등으로 올해 공인회계사 시험 응시자가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올해(제44회) 공인회계사 1차 시험 원서를 접수한 결과, 지난해의 6천234명보다 46.0%(2천869명) 급증한 9천103명이 원서를 냈다고 1일 밝혔다.

공인회계사 1차시험 원서 접수자는 2004년 1만2천897명, 2005년 1만52명, 2006년 9천8명 등 소폭 감소세를 보이다 새 시험제도가 도입된 첫해인 2007년 4천444명으로 급감했으나 지난해부터 증가하기 시작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공인회계사 수험생들이 새 시험제도에 적응하면서 지원자가 늘고 있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취업난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 지원자 수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 공인회계사 1차 시험은 2월 28일 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에서 실시되며, 구체적인 장소와 시간은 2월17일 서울신문과 금융위원회(http://www.fsc.go.kr).공인회계사시험홈페이지(http://cpa.fss.or.kr)를 통해 공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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