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증권사 광고 '늘었다'
지난해 증권사 광고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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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자산 선호현상에 ELSㆍ채권 광고 늘어

[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지난해 증권사들의 광고가 크게 늘었다. 증시침체로 인해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자, 증권사들이 채권이나 주가연계증권(ELS) 마케팅을 강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5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증권회사의 ELS 등 파생결합증권 광고는 총 725건으로 2007년 265건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또 채권 상품 광고는 209건으로 전년 19건보다 대폭 늘었다.

광고 내용으로는 금융상품이 3044건으로 전체의 69.9%를 차지했으며 투자설명회 안내 등 행사광고가 1075건(24.7%), 이미지광고 238건(5.5%)순이었다.

이같은 광고건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증권회사의 2008년 3월에서 올해 3월까지 2008사업연도 광고비는 2876억원으로 추정, 지난해 2916억원에 대비 40억원 줄어든 것 나타났다.

증권업협회 관계자는 "자본시장통합법 발효 후 복합 신상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투자자 보호를 위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광고 심의 기준을 적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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