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훈 우리은행장 “비이자 수익비중 40%까지 확대”
이덕훈 우리은행장 “비이자 수익비중 40%까지 확대”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12.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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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사업모델 개발로 차별화
우리은행은 내년 수수료다각화를 통해 비이자수익비중을 4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31일 우리은행 이덕훈 행장은 신년사를 통해 “자산증가에 의존하는 수익확대에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는 만큼 전통적인 예대마진에 지나치게 의존하던 단순한 영업에서 탈피해 선진 상업은행들처럼 비이자수익비중이 40%대 이상이 되도록 수수료다각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내년 한해는 리스크에 대한 관리능력이 은행 경영의 성패와 직결될 것이라며 “경제 불확실성에 대비한 신용리스크관리를 강화하고 가계여신과 중소기업여신은 우량고객위주의 선별적 시장확대를 추진해 나가야 하며 고객 전부문의 리스크관리를 더욱 체계화해 잠재부실기업에 대한 사전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경쟁은행이 따라올 수 없는 새로운 사업모델과 상품, 서비스를 개발, 차별화를 통한 수익성 확보를 주문했다.

이와 관련 지주회사 체제의 장점을 살려 교차판매와 연계영업을 활성화하고 정보통신회사와 물류회사 등 타 산업과의 적극적인 제휴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주요 거점 지역 진출을 통한 해외영업기반 확대와 기업구조조정 노하우 및 역량을 새로운 수익사업화하는 노력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행장은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고객의 요구를 알고 수요를 충족 시킬 수 있는 금융전문가가 절실하다”며 “이를 위해 직원들이 금융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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