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 사장단, LG카드채 만기연장 합의
투신 사장단, LG카드채 만기연장 합의
  • 임상연
  • 승인 2003.12.3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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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권이 보유한 LG카드채중 내년 만기가 도래하는 채권을 만기연장할 방침인 것은 전해졌다.

30일 오후 4시부터 투신협회에서 투신사 사장단과 금감위가 LG카드 정상화 방안과 LG카드채 처리 문제를 놓고 긴급회의를 갖고 있는 가운데 내년 만기 LG카드채를 만기연장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신 사장단 긴급회의는 LG카드에 대한 유동성 부족 우려감으로 채권단의 공동관리 합의가 지연되면서 감독당국이 LG카드 채권을 보유하고 있는 금융기관들로부터 만기연장 동의서를 제출받기로 하면서 이루어진 것이다.

투신권이 보유한 LG카드채는 지난 1일 현재 총 6조1천955억원(ABS 1조7천억원 포함)이다. 이중 내년 만기가 도래하는 채권은 2~3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하지만 수탁고 급감등을 우려, 만기연장에 반대하는 의견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나타나 성사여부는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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