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삼성랩' - 2개월간 6천억 판매...시장 80% 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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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지난 10월 21일 내놓은 일임형 랩 서비스 삼성랩(Samsung Wrap)은 판매 약 2개월만에 6,000억원이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업계 전체 판매액의 약 80%가량을 점유하고 있다. 자문형 랩 시장에서 2조 5천억 전체시장 중 1조 8천억(시장점유율 72%)의 판매고를 점했던 기세를 일임형에서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삼성증권은 일임형 랩에서 내년 상반기 1조, 내년 말 3조원의 수탁고를 기록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랩은 직접투자형과 간접투자형으로 나뉘고 다시 고객 성향에 따라 각각 세가지로 구성된다. 최저 가입금액은 3,000만원이며 운용서비스에 대한 Fee는 자산규모를 기준으로 직접투자형이 0.5~0.8%, 간접투자형이 0.3~0.4%이며 매 분기 선취하게 된다. 예탁자산이 클수록 Fee가 저렴하다.
직접투자형은 고객과 FA가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일임한 투자자금을 본사 운용팀에서 직접 투자하고 관리해 주는 서비스이며 간접투자형은 인덱스펀드, 채권형펀드, 고수익주식형 펀드 등 간접상품을 통해 랩을 구성하고 관리해 주는 서비스이다. 운용전략 및 기준은 본사의 리서치와 운용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자산배분위원회에 의해 시장상황의 변동에 따라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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