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INS, 26일 공전소 5호 사업자로 선정
하나INS, 26일 공전소 5호 사업자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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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최초 사업자, “공격적 마케팅 나설 것”

[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하나INS가 오는 26일 공인전자문서보관소의 제5호 사업자로 선정될 전망이다. 22일 하나INS에 따르면, 현재 심사평가위의 최종 심사를 마친 상태이며, 오는 26일 지식경제부에서 관보를 통해 하나INS의 공전소 사업자 선정을 공표할 예정이다.

이로써 공전소 사업자는 KTNET, LG CNS, 삼성SDS, 한전KDN, 하나INS 등 모두 5개로 늘어나게 됐다. 이들 업체 이외에, 스타뱅크, 코스콤이 공전소 사업을 신청한 상태이며, 한국정보인증은 공전소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하나INS는 지난 6월 12일 지식경제부로부터 사업신청 접수를 받았다. 이후 7월 14일부터 증빙문서 심사를 받은 후, 현장심사를 거쳐 이번에 사업자로 선정됐다. 사업신청 접수 후 약 6개월가량이 걸린 셈이다.

각 시스템 구축 사업자를 살펴보면, 보안 부문은 드림 시큐리티, 포털 부문은 이벨리가 맡았다. 서버는 IBM의 유닉스 p570 서버 10대, p550 서버 1대, 윈도우 서버 4대 등 총 15대를 도입했다. 네트워크 장비는 시스코와 노텔의 제품이 들어왔다.

스토리지는 공전소 업계 최초로 넷앱의 제품이 들어와 눈길을 끈 바 있다. 넷앱의 스토리지는 운영시스템에 48TB(테라바이트), 백업시스템에 48TB, DR(재해복수센터)에 역시 48TB가 도입된다. 하나INS는 향후 스토리지 물량을 500TB로 늘릴 계획이다.

전산센터는 안양의 LG데이콤에 위치해 있다. 총 면적은 30평이다. DB(데이타베이스)는 하나금융지주에서 공동으로 사용하는 오라클의 제품이 도입됐다. 공전소 사업 인력은 총 12명이다.

하나INS 공전소사업팀 관계자는 “금융권 최초의 사업자로서 내년부터 공격적인 마케팅을 실시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는데 주력하겠다”며 “법적인 문제만 해결된다면 법무법인, 병원, 은행, 관공서 등에서 사업의 물꼬가 터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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