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백화점, 외인·기관 순매수로 급등
<특징주> 현대백화점, 외인·기관 순매수로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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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거래일동안 20% 급등

[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 현대백화점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이달들어 4거래일동안 20%에 가까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후 1시26분 현재 현대백화점은 전일대비 4.35%(2500원) 오른 6만원을 기록 중이다. 0.35% 약보합을 보이고 있는 코스피시장과도 상반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경기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현대백화점의 주가강세는 외국인과 기관의 강한 매수세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종부세 환급에 따른 수혜주라는 점도 주가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

HMC투자증권 박종렬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현대백화점 주가는 전일종가 기준 2008~2009년 PER과 PBR은 각각 6.1배/6.2배, 0.9배/0.8배에서 거래될 정도로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다"며 "동사의 ROE 역시 '08~09년 각각 15.5%,13.7%로 시장평균에 비해 비교우위에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매출액성장률이 2008~2009년 각각 3.0%, 3.2%로 시장평균에 크게 하회하고 있지만 2010년 6.2% 그리고 2011년과 2013년에는 각각 24.2%, 13.9%로 매출액성장률은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HMC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8만200원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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