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페루BCP, 5000만 달러 수출신용공여 계약
수출입銀-페루BCP, 5000만 달러 수출신용공여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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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여건 개선에따라 수출확대 기대"
[서울파이낸스 안보람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리마에서 페루 최대 상업은행인 BCP(Banco de Credito del Peru)와 5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신용공여계약(Inter-bank Export Credit)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 진동수 수출입은행장(오른쪽)과 디오니시오 로메로 세미나리오 BCP 이사회 의장(Dionisio Romero Seminario, Chairman of BCP)
이번 계약체결로 BCP는 5000만 달러 한도 내에서 페루의 수입자들에게 우리나라로부터 상품 및 서비스를 수입하는데 필요한 금융을 제공하게 된다.

수출입은행 측은 "이번 계약은 최근 페루 경제가 국제원자재 가격강세, 미국과의 FTA발효 등으로 2007년 이후 연 9% 수준의 고성장을 하면서 한국산 자동차, 전자제품 등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우
리기업의 페루에 대한 수출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밝혔다.

페루는 은 세계 1위, 동­아연 세계 2위의 생산량을 자랑하는 자원부국으로 광물, 에너지 분야의 개발뿐만 아니라 2010년까지 약 24억달러 규모의 건설, 플랜트 등 SOC 분야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번 수출신용한도 공여계약 체결로 내구소비재 뿐만 아니라 자원개발, SOC 건설 사업을 위한 한국산 플랜트, 기자재 등을 구매할 수 있는 금융여건이 크게 개선됨에 따라 우리기업의 수출
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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