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우량카드채 매입 검토
국민연금 우량카드채 매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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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등 여전사 유동성 확보 청신호
국민연금공단이 우량 여신전문금융회사 3곳의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매입한다. 이로써 그동안 자금조달의 어려움을 겪고있던 여전사들은 잠시나마 숨통을 틔게됐다.

공단에 따르면 면밀한 검토 끝에 공단은 신용등급이 AA급 이상인 우량 카드회사와 할부금융 회사에서 발행하는 AAA급 자산유동화증권(ABS)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공단 관계자는 "안전자산 선호 심화로 우량한 카드회사조차도 자금 조달이 어려워져 금리 스프레드가 큰 상태"라며 "직접발행하는 카드채와 달리 보유 우량자산을 기초로 발행하는 자산유동화증권(ABS)는 신용도와 안정성이 높다"고 말했다. 

여신협회 고위 관계자는 "연기금이 제2금융권의 건전하고 우량한 기업을 찾아 자금을 투입해야한다"며 "여전업계 모두가 부실한 것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현재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매입하기로 결정된 우량 여신전문금융회사는 카드사 2곳 캐피탈사 1곳으로 알려졌다.

한편, 공단은 이번 결정이 여전사에 유동성을 지원하려는 금융감독원의 움직임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것을 강조하며 우량 여신전문회사의 자산유동화증권(ABS) 매입계획은 오래전부터 검토된 사항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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