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모터쇼] 현대모비스, BYD·지리차 등 80여개 업체 대상 영업 전개
[베이징모터쇼] 현대모비스, BYD·지리차 등 80여개 업체 대상 영업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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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5일부터 열흘 간 참가···"경쟁 우위 신기술 통해 中 사업 활로 모색"
현대모비스 베이징모터쇼 부스 조감도 (사진=현대모비스)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현대모비스가 중국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전시회인 베이징모터쇼에 참가해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지난해 사상 최대 해외 수주 성과를 올린 현대모비스는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고부가가치 핵심 제품을 중심으로 중국에서 새로운 사업 활로를 모색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베이징모터쇼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업체는 베이징모터쇼를 통해 중국 현지 영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전시 공간은 고객사 대상 영업에 집중하기 위해 사전 초청된 고객사에만 공개할 예정이다. 사전 초청된 고객사는 80여개 업체다. BYD, 지리차,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들 고객사 관계자들과 미래차 분야 고부가가치 핵심 제품을 중심으로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모터쇼에서 완성차 고객사에 선보이는 양산 가능 핵심 기술은 모두 14종이다.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가변형 디스플레이와 투명 디스플레이,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이 대표적인 기술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고객사와 접점을 확대하고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하기 위해 부품관이 아닌 완성차관 바로 옆 야외 공간에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현지 및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인접한 위치에 전시장과 개별 미팅 공간을 확보해 기존 고객사는 물론 잠재적 고객사와의 네트워크 강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중국 사업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중국 현지 거점을 운영하고 지속적으로 사업 효율화에 나서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폐쇄적인 중국 시장에서 고객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전략적 수주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현지에 특화된 상품기획부터 개발, 수주 이후 양산에 이르는 전 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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