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LG CNS가 DX(디지털 전환) 기술 동맹을 위해 지난 10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현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데이'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선정 LG CNS 최고기술책임자(CTO) 전무와 배민 보안·솔루션사업부장 상무, 장민용 D&A 사업부장 상무가 함께해 참여 스타트업과 향후 기술적 협업과 투자 가능성 등을 논의했다.
행사에는 생성형 AI과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SW) 검증 두 개 부문에서 총 14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참여한 기업은 대부분 실리콘밸리서 시리즈A 혹은 시리즈B 투자 단계에 있는 초기 스타트업이다.
생성형 AI 부문에서는 △GPU(Graphics Processing Unit) 인프라 △모델 학습 및 추론 최적화 △AI 코딩 △AI를 적용한 미래형고객센터(FCC, Future Contact Center) 관련 11개 스타트업이 참석했다.
LG CNS는 스타트업의 다양한 전문 AI 기술을 접목해 자사 AI·빅데이터 관련 플랫폼 브랜드인 'DAP GenAI 플랫폼' 기능을 고도화시키고, 기업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엔터프라이즈 SW 검증은 기업의 소프트웨어나 시스템을 검증해 사전에 오류 등을 파악하는 솔루션이다. 해당 솔루션 관련해서는 3개 기업이 참여했다. 향후 현지 스타트업과 논의를 거쳐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검증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선정 LG CNS 최고기술책임자(CTO) 전무는 "해외 테크 스타트업과 긴밀한 협업으로 DX 기술의 스펙트럼을 더욱 확장하고, 생성형 AI와 엔터프라이즈 SW 검증 부문에서 차별화한 서비스를 기업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