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탄소중립 이행 촉진 기업체 공정 전환 지원
전북자치도, 탄소중립 이행 촉진 기업체 공정 전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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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진단·기술·경영 상담·공정분석 등 기업별 최대 600만원 지급
전북자치도청 전경
전북자치도청 전경

[서울파이낸스 (전주) 주남진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온실가스 다배출 기업을 대상으로 '2024년 온실가스 다배출 기업체 공정 전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산업전환 과정에서 피해가 우려되는 온실가스 다배출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공정 전환을 지원하고 탄소중립 산업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되며 사업의 전문성, 기업 협력 강화 등 체계적 추진을 위해 전북테크노파크와 협력한다.

대상 업종으로는 1차 금속 제조업,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전기전자부품제조업, 비금속 광물 제품 제조업,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제품 제조업, 음료제조업, 펄프·종이 및 종이제품 제조업,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 금속 가공제품 제조업 등으로 도내 주력산업 업종 대부분이 해당된다. 

주요 지원 내용은 에너지 사용량 및 온실가스 배출현황 파악 등 수준진단과 온실가스 감축 설비 도입을 위한 기술 컨설팅, ESG경영 컨설팅, 공정분석, 시장조사 등으로 기업별 최적의 탄소중립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는 컨설팅 후에는 실제 공정 전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 등 관련 사업과 연계방안을 안내하고 사업계획서 및 신청서 작성을 위한 컨설턴트 운영 등 사후관리까지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15일부터 5월13일까지 약 한 달간 공고를 통해 지원 기업을 모집하며 총 5개소 이상의 기업을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은 진단 및 컨설팅 비용으로 최대 6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전북특별자치도 기후환경정책과 또는 전북테크노파크 전북과학기술진흥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해원 전북자치도 환경녹지국장은 "탄소중립 이행이 본격화됨에 따라 중소·중견기업도 탄소중립 이행에 적극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각종 탄소중립 제도에 대응할 인력·자본·정보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의 탄소중립 전환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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