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 매수세에 소폭 상승···2710선 마감
코스피, 外人 매수세에 소폭 상승···2710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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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1%대 하락···성장주 약세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오름세로 마감했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3.44p(0.13%) 오른 2717.65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55p(0.17%) 상승한 2718.76에 출발한 이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한 끝에 상승 마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928억원, 1127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홀로 2060억 원어치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455억43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전기가스업(2.29%), 의약품(1.73%), 보험(1.72%), 제조업(0.14%), 금융업(0.36%), 통신업(0.77%), 철강금속(0.99%), 증권(0.53%), 금융업(0.36%) 등이 올랐다. 서비스업(-0.40%), 음식료업(-0.64%), 종이목재(-0.20%), 유통업(-0.14%)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0.25%), 현대차(3.10%), 기아(3.33%), 셀트리온(6.20%), POSCO홀딩스(2.15%), 삼성물산(0.27%), KB금융(0.29%) 등이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보합했다. SK하이닉스(-0.88%), LG에너지솔루션(-0.80%), NAVER(-1.66%), 삼성SDI(-0.1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1.72p(1.34%) 내린 860.57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1.47p(0.17%) 오른 873.76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1%대 하락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에코프로(-6.00%), 리노공업(-5.15%), 레인보우로보틱스(-0.11%), 신성델타테크(-4.97%), 솔브레인(-1.91%), 삼천당제약(-7.92%) 등은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0.42%), HLB(7.90%), 엔켐(3.92%), 셀트리온제약(3.59%) 등은 올랐다. 

김대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전날 미국 증시의 강세에도 실업률 개선으로 인한 금리 인하 후퇴 우려에 초점을 뒀다"며 "성장주로 분류되는 기업들이 대거 포진한 코스닥이 특히 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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