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CNCF 해커톤'에서 상위권 입상
신한카드, 'CNCF 해커톤'에서 상위권 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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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CF 유럽 2024' 본선 참가···22개팀 중 3위
AI 모델 활용한 안전보행경로 제시하는 앱 출품
(왼쪽부터) 신한카드 유명훈 대리, 황인환 차장, 홍성진 부부장이 세계 최대 규모의 오픈소스 비영리재단인 'CNCF'에서 주관한 해커톤에 참가해 상위권에 입상했다. (사진=신한카드)
(왼쪽부터) 신한카드 유명훈 대리, 황인환 차장, 홍성진 부부장이 세계 최대 규모의 오픈소스 비영리재단인 'CNCF'에서 주관한 해커톤에 참가해 상위권에 입상했다. (사진=신한카드)

[서울파이낸스 신민호 기자] 신한카드가 세계 최대 규모의 오픈소스 비영리재단 'CNCF(Cloud Native Computing Foundation)'에서 주관한 해커톤에 참가해 3위에 입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CNCF가 UN과 협력해 개최한 첫 번째 행사다.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한 8개국 22개팀 개발자들이 한데 모여 오픈소스 기술을 기반으로 가장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어가는데 기여하고자 개최됐다.

신한카드는 UN에서 제시한 10가지 챌린지 과제 중 '공동 보행-안전 지도(Collaborative Walking-Safety Map)' 부문에 참여해 야간에도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이동 경로를 제시하는 앱을 개발해 출품했다.

해당 앱은 구글 지도를 기반으로 AI 모델을 활용, 전세계의 대도시를 비롯한 다양한 지역의 안전한 보행 경로를 제시한다. 사용자의 이동속도, 주변 사용자 수, 주변 조도는 물론, 가로등과 CCTV 위치, 경찰서와 같은 관공서의 존재 유무 등을 활용해 위험을 예측한다.

또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3초간 화면을 누르는 것만으로 비상 연락처로 경보를 전송하는 기능도 구현했다. 앱 사용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학습을 통해 사용자 환경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설계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급변하는 ICT 기술 변화 속에서도 클라우드, 오픈소스와 같이 새롭게 대두되는 기술 영역에 관심과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카드업계를 선도하는 사업자로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앱 설계에 활용된 소스 코드는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코드 공유 플랫폼(github)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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