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 발족식 개최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금융위원회가 금융권 인공지능(AI) 활용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선 및 데이터 확보 방안 등을 논의한다.
금융위는 28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권 AI 협의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금융감독원·신용정보원·금융보안원·금융결제원 등 유관기관과 금융연구원·자본시장연구원·UNIST, 신한은행·하나은행·KB증권·미래에셋자산운용·삼성생명·현대해상·하나카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 부위원장은 "모든 산업에서 생성형 AI의 활용은 해당 분야를 새로운 단계로 도약시킬 수 있는 강력한 원동력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융 분야에서의 생성형 AI 활용은 금융회사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금융소비자의 편의성을 증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디지털 금융 등 우리의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어 금융산업의 해외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융위는 금융권 생성형 AI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업권별 릴레이 간담회를 이어오고 있다.
김 부위원장은 "업권별 간담회를 통해 망분리 규제, 양질의 데이터 확보, AI 거버넌스 필요성 등 애로사항을 청취했다"며 "생성형 AI 활용 활성화를 위한 내용을 협의회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이번 발족식 후 AI 전문가 및 업계와 함께 실무분과를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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