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갑질 논란' 인제군 의장에 징계 절차 착수
더불어민주당, '갑질 논란' 인제군 의장에 징계 절차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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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당
사진=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당

[서울파이낸스 (강원) 유원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갑질 논란'으로 당 소속인 인제군의장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8일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 군의장을 도당 윤리심판원에 회부해 신속하고 명명백백하게 심사해 합당한 조처를 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논란에 불을 지핀 지난달 23일 업무보고 자리에서 이춘만 군의장은 부군수에게 '조직개편으로 인한 재정 부담 증가'와 '체육행사 활성화' 등과 관련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강원도 시군 공무원노조·직협 협의회는 "군의장이 부군수에게 인격모독과 언어폭력을 일삼고, 업무보고를 하는 공무원들을 하대하며 마치 죄인 취급을 했다"며 퇴진을 촉구했다. 이에 이 군의장은 "강도 높게 질문했고, 언성이 높았고, 인상이 굳었다는 건 인정한다"며 "그렇지만 의장석을 벗어나서 폭언이나 반말하지는 않았다"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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