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드론스포츠복합센터 착공식···"2025년 전주드론축구월드컵 주경기장"
전주시, 드론스포츠복합센터 착공식···"2025년 전주드론축구월드컵 주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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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5년 2월 완공 예정
드론스포츠복합센터 조감도. (사진=전주시)
드론스포츠복합센터 조감도. (사진=전주시)

[서울파이낸스 (전주) 주남진 기자] 전북 전주시는 세계 유일의 드론축구 전용구장으로서 드론축구 종주도시를 상징하게 될 드론스포츠복합센터 건립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7일 전주시에 따르면 드론스포츠복합센터는 오는 2025년 열릴 전주드론축구월드컵의 주경기장으로서 월드컵의 성공 개최와 드론 레저·스포츠산업 활성화를 견인하는 핵심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시는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 광장부지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시의원, 언론사 대표, 드론기업 대표, 대한드론축구협회 관계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유일의 드론축구 전용구장으로 사용될 드론스포츠복합센터의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식은 자리를 빛낸 참석자들의 이름을 새기는 방명록 작성을 시작으로 그간의 추진 경과 소개와 앞으로 공사 일정 알림, 그리고 주요 참석자들의 안전하고 차질 없는 공사 진행을 기원하는 기념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드론축구의 상징적 건물인 드론스포츠복합센터를 오는 2025년 2월까지 세계 드론 축구인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드론축구 전용구장은 문화체육관광부 및 전북특별자치도의 지원을 받아 총사업비 144억원을 투입해 지하1층~지상3층, 연면적 3980㎡에 관람석 1000석 규모로 건립한다.

지하 1층에는 기계실과 전기실 등이 들어서고 1층에는 드론축구와 관련된 역사와 추억,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드론 체험·홍보관과 드론축구 아카이브, 기념품 판매점 등이 자리한다. 2~3층에는 국내외 드론축구 경기를 치르고 관람할 수 있는 드론축구 전용경기장과 관람석, 선수대기실, 경기운영실 등이 위치하게 된다.

드론축구 전용구장이 문을 열면 이곳에서 오는 2025년 10월로 예정된 '2025전주드론축구월드컵'이 개최된다. 드론축구월드컵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유럽, 동남아시아 등 세계 32개국 2500여 명이 우승 트로피를 두고 그간의 갈고 닦은 드론축구 실력을 겨루게 된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는 세계 최초로 드론축구를 개발·보급한 드론레저스포츠 중심도시로서 '2025 전주 드론축구월드컵'을 성공리에 치르기 위해 드론스포츠복합센터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모든 시민과 세계인이 함께 드론축구를 즐길 수 있는 거점 공간으로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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