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아시아 최대 규모 '드론쇼'··· KAI·대한항공 등 228개 업체 참가
부산서 아시아 최대 규모 '드론쇼'··· KAI·대한항공 등 228개 업체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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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
(사진=조하연 기자)
아시아 최대 드론 전시회인 '2024 드론쇼코리아' (사진=조하연 기자)

[서울파이낸스 (부산) 조하연 기자] 아시아 최대 드론 전시회인 '드론쇼코리아'가 지난 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드론에 대한 모든 것, 무한한 확장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10개국 228개 업체가 참가해, 국방·AI·정부정책 등 드론과 연계한 최신 기술 및 산업간 융복합 사례 등을 소개한다.

(사진=조하연 기자)
대한항공 중고도무인기 모형. (사진=조하연 기자)

이번 전시에서 대한항공은 유무인복합체계, 신개념 매래형 무인기, AI 기반 군집드론 등을 비롯해 양산에 챡수한 중고도무인기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중고도무인기는 2022년 개발이 완료돼 지난해 방위사업청과 양산 계약에 체결됐다. 2027년 이후부터 대한민국 공군에서 운영을 할 예정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유무인전투기와 무인기전투기, 위성까지 결합한 미래 공중전투체계를 선보였다. 미인기존과 AAV존에서는 차기군단무인기 블록II, 소형다기능모듈화 비행체, 수직이착륙무인기(NI-500VT) 등 무인기 3종과 함께 AAV 실증기를 전시해 무인기와 미래 항공모빌리티를 전시했다.

KAI 차세대 공중전투체계(NACS). (사진=KAI)
KAI 차세대 공중전투체계(NACS). (사진=KAI)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의 주력 전시 모델은 수소 VTOL로, 군에서 사용하기 위해 최적화된 형식으로 개발된 제품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아울러 수소연료전지를 바탕으로 추후 사업 방향성으로 제시하고 있는 모델인 킬로와트 발전기와 휴대용 백팩 전원 등을 선보였다.

지난 6일 오후 드론불꽃쇼를 꾸민 파블로공항 부스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자율군집제어와 통합관제 시스템 2가의 핵심기술로 유명한 파블로항공은 국방, 물류 분야 드론 시장도 개척하고 있다. 국내 처음으로 편의점 드론 배송 센터를 오픈한 곳도 파블로 항공이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수소 VTOL. (사진=조하연 기자)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수소 VTOL. (사진=조하연 기자)

이 외에도 소형 정찰·타격 복합형 드론, 탑재중량 40kg급 수송용 멀티콥터형 드론 시스템을 비롯해 드론용 초소형 SAR(고성능 영상레이다), 데이터링크, 지상통제시스템 및 통합항공전자시스템 등을 전시한 LIG넥스원, 'Connect U' 테마와 함께 신규 수직이착륙 무인기를 최초 공개하는 베셀에어로스페이스, 에어택시 PAV 2세대 기체와 민·군 수송 및 공격용 유상하중 100kg급 ‘CAV(Cargo Air Vehicle)’를 국내 최초 공개하는 숨비 등 무인기 관련 기업이 대거 참여해 최신 기술 트렌드 및 일상에 적용될 다양한 가치를 선보인다.

관람객들을 위한 AI드론챌린지, 드론농구 시연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드론쇼코리아는 오는 8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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