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2년 연속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 선정
여수시, 2년 연속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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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맞춤형 드론배송서비스 상용화 추진
섬 지역 드론배송기능 흐름도. (사진=여수시)
섬 지역 드론배송기능 흐름도. (사진=여수시)

[서울파이낸스 (여수) 이현수 기자] 전남 여수시 섬 드론배송 하늘길이 '활짝' 열릴 전망이다. 

4일 여수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 주관 2024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 지난 2023년에 이어 본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국비 5억원을 확보하고 오는 11월 말까지 총 6억5000만원을 투입, 스카이포츠드론서비스코리아·무지개연구소·국제드론표준산업협회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특성을 반영한 섬 맞춤형 드론배송서비스 상용화에 나선다. 

여수시 진모, 작금, 개도권역에 3개의 배송거점과 10개의 섬 마을과 캠핑장, 호텔리조트 등 지정된 15개의 배달점을 구축해 실 주문 배송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드론 이착륙장, 물품수취시설, 드론상황실 등 배송 인프라를 구축하고 비행로 개발, 드론안전관리시스템 등 섬 드론 배송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시는 같은 공모에 선정돼 섬과 육지를 잇는 순환형 드론배송 서비스인 '바로가-도(島)'를 추진하고 같은 해 드론특별자유화 구역으로 지정된 여수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드론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미래 신성장 동력인 드론산업 육성 및 생활 속 드론서비스를 실현을 앞당기는 좋은 기회"라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해 다양한 분야의 드론서비스를 지속 발굴·지원해 '미래모빌리티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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