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알글로벌리츠, 벨기에 파이낸스 타워 차환 본격 착수
제이알글로벌리츠, 벨기에 파이낸스 타워 차환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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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알글로벌리츠 기초자산인 벨기에 브뤼셀 파이낸스 타워.(사진=제이알글로벌리츠)
제이알글로벌리츠 기초자산인 벨기에 브뤼셀 파이낸스 타워.(사진=제이알글로벌리츠)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제이알글로벌리츠가 벨기에 파이낸스 타워 차환에 본격 착수한다.

6일 제이알글로벌리츠는 '2024년 상반기 주주서한'을 발표하며, 올해 말 만기가 도래하는 벨기에 파이낸스 타워의 담보대출 상환 전략 및 준비상황을 공개했다.

현재 담보대출은 7억2400만 유로(한화 약 1조원) 규모다. 지난 2020년 초 유럽 현지 복수의 금융기관들이 참여한 신디케이트 대출(Syndicated Loan)로 조성됐다. 이번 만기 도래로 제이알글로벌리츠의 운용사인 제이알투자운용이 리파이낸스를 추진한다.

제이알투자운용은 1월 유럽 현지 실사를 통해 복수의 금융회사·자문사의 조언을 받아 대출 연장에 대한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현재는 구체적인 조건이 오가지 않은 상황이지만 파이낸스 타워의 공실률·수익률 등을 고려할 때 대출 연장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제이알투자운용은 높아진 현지 금리수준을 고려한 협상을 통해 주주에게 가장 유리한 조건을 끌어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장현석 제이알투자운용 대표는 "향후 대출연장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기 위해 이번에 제이알글로벌리츠의 정관에 우선주 및 전환사채 등을 추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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