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음악상 수상자 김가은, 샤트 현악콩쿠르 韓 최초 첼로 우승
신한음악상 수상자 김가은, 샤트 현악콩쿠르 韓 최초 첼로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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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국내파 클래식 유망주 지원
샤트 현악 콩쿠르 첼로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김가은 첼리스트. (사진=신한은행)
샤트 현악 콩쿠르 첼로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김가은 첼리스트. (사진=신한은행)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신한은행은 신한음악상 수상자 첼리스트 김가은이 지난 3일 미국 펜실베니아에서 열린 제25회 샤트 현악 콩쿠르(Schadt String Competition) 첼로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했다고 5일 밝혔다.

김가은은 2018년 개최한 제10회 신한음악상 첼로 부문 수상자로 현재 줄리어드 음악학교에 재학 중이다.

샤트 현악 콩쿠르는 샤트 재단과 앨런타운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공동 주최하는 현악 콩쿠르로 1997년에 시작했다. 2년마다 바이올린과 첼로 부문을 번갈아 개최하고 있으며 우승자는 1만2000달러의 상금과 오케스트라 협연 및 독주회 기회를 얻는다.

김가은은 "한국인 최초로 첼로 부문에서 우승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신한음악상 수상자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음악회에도 함께하며 음악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나눌 수 있는 아름다운 연주자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첼리스트 김가은은 본인의 재능을 나누는데 아낌이 없는 연주자로 신한음악상 수상자 중 발달장애 연주자와 함께하는 '위드콘서트' 최다 출연자"라고 말했다.

신한음악상은 순수 국내파 클래식 유망주 발굴을 목적으로 2009년 신한은행 직원들의 기부금 모금을 통해 시작됐다. 신한은행은 다음달 1일부터 5월 7일까지 제16회 신한음악상 접수를 시작한다. 오는 6월 25일에는 마포아트센터에서 발달장애 연주자와 함께하는 위드콘서트, 8월 14~17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에스클래식위크(S-Classic Week)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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