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수입차 구매 감소, 17.9%↓···"고금리 할부이자 여파"
2030 수입차 구매 감소, 17.9%↓···"고금리 할부이자 여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30대 등록 비중 20% 아래 14년 만
벤츠 11세대 신형 E클래스 (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벤츠 11세대 신형 E클래스 (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지난해 수입차 시장에서 20∼30대 신차 등록 대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작년 20∼30대 수입 신차 등록 대수는 4만8178대로, 전년 대비 17.9% 감소했다.

전체 수입 신차 등록 대수에서 20∼30대가 차지하는 비중도 17.8%로, 20% 아래로 떨어졌다. 20∼30대 등록 비중이 20%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09년 이후 14년 만에 처음이다.

20∼30대 수입 신차 등록 대수가 줄어든 데에는 고금리 여파가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젊은 구매자들은 대부분 현금이 아닌 할부로 차를 구매하는데, 신차 할부 금리가 크게 뛰자 이자 비용이 늘면서 구매 심리에 악영향을 미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고금리로 할부 이자가 높아지다 보니 20∼30대 구매력이 줄어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