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건설업체 자금조달 고충 해소 나서
부산도시공사, 건설업체 자금조달 고충 해소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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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사업자 재원 부족 시 공사 선지급
부산도시공사 전경. (사진=부산도시공사)
부산도시공사 전경. (사진=부산도시공사)

[서울파이낸스 (부산) 강혜진 기자] 부산도시공사가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건설업체 자금조달 고충 해소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달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내 12, 15BL에 약 2500세대 공공분양주택 사업 추진을 위해 민간사업자 공모를 시행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지금처럼 주택경기 침체 장기화로 분양수입금 회수가 예정대로 진행되지 않는 경우 자금난에 따른 지역건설업체들의 경영악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지역건설업체의 고충을 해소하고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민간사업자의 재원이 부족한 경우 공사에서 선지급하는 방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또한 사업 협약 시 러-우 전쟁으로 인한 자재값 급등 등 예기치 못한 변수로 급격한 물가상승이 발생할 경우 민간사업자 사업비를 증액할 수 있는 근거 조항을 반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번 공모에 지역건설업체 참여비율을 최대 49%까지 적용하고 지역 자재·장비 적극 사용, 공사 사장과 지역업체, 유관기관들간의 주택·건설경기 상황 점검 회의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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